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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게임 속속 모바일로…IP 춘추전국시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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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유명 IP 경쟁 후끈…게임사 치열한 경쟁 벌어진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000년대 초 국내 시장에서 널리 사랑받았던 1세대 온라인 게임들이 속속 모바일로 등장하고 있다. 이들 게임이 출시되는 2019년은 그야말로 IP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바람의나라', '다크에덴', '포트리스'와 같은 유명 온라인 게임들이 모바일로 등장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니지', '뮤온라인' IP 기반 모바일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같은 시기 이용자의 사랑을 받았던 게임들도 손안의 게임으로 재 등장하고 있는 것.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15일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을 첫 공개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이 슈퍼캣(대표 김원배)와 공동 개발중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1996년 4월 첫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PC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IP를 활용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감성과 함께 게임 커뮤니티 요소, 파티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며 원작 만화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모바일 게임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0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장수 온라인 게임 '다크에덴'도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지난 17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다크에덴M'은 플레이웍스(대표 김광열)가 온라인 게임 다크에덴을 원작으로 개발한 MMORPG로 서비스는 엔터메이트(대표 박세철)이 맡는다.

소프톤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다크에덴은 뱀파이어와 슬레이어 두 진영간 대립을 그린 호러풍 MMORPG로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크에덴M이 이러한 원작의 특징을 얼마나 재현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00년대 국민 게임으로 통했던 '포트리스'의 모바일 버전도 나왔다. 씨씨알컨텐츠트리(대표 임종환)가 개발하고 에이프로젠H&G(대표 김재섭)가 서비스하는 '포트리스M'이 지난 19일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포트리스M은 1천만명 이상 이용자를 모을 정도로 흥행한 '포트리스' IP를 사용했으며 '포트리스2 블루', '포트리스3 패왕전', '뉴 포트리스' 등 모든 버전의 캐릭터가 등장해 올드 게임의 향수를 자극한다.

◆1세대 게임, 모바일로 귀환

이 같은 1세대 온라인 게임 IP를 시작으로 유명 IP의 모바일화는 내년에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마비노기', '블레스'와 같은 유명 게임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기때문. PC온라인 게임의 황금기에 인기를 누렸던 작품들이 이제는 손안의 게임 시장에서 한바탕 맞줄불 대결을 예고한 셈이다.

IP에 대한 게임사들의 의존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원작의 팬층을 고스란히 이용자로 유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강력한 마케팅 포인트로 평가받는 IP는 이제 게임업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리니지, 검은사막, 뮤온라인 등 앞서 모바일화를 시도한 IP들이 흥행에 성공,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면서 게임사들 역시 기존 IP를 발굴하거나 자체 IP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2019년에는 특히 유명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유례없는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풍성한 재미를 누리겠지만 게임사들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마케팅 및 운영 싸움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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