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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R, 중국서 인기몰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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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아이폰 교체수요 증가로 기대치 상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인 중국에서 저가 모델 아이폰XR의 인기로 예상을 웃도는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밍치 궈 TF인터내셔날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XR로 예상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도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의 강세로 성장세를 유지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0~1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중국 국경절을 포함한 10월 1~7일 황금 연휴기간 대목에 중국 단말기 업체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 줄었다고 관측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이 기간 스마트폰 판매량을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650만~700만대로 추측했다. 화웨이나 비보, 오포, 샤오미 중 화웨이만 유일하게 판매가 늘었던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중국 제품의 혁신적인 기능이나 성능의 업그레이드 부재,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소비자의 제품구매 주기를 연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존 아이폰 사용자는 저가모델인 아이폰XR로 단말기를 교체하기 위해 구매를 늦춘 것으로 조사됐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아이폰XR의 교체수요가 지난해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의 수요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황금연휴 판매량을 토대로 2018년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대비 10~15% 감소한 4억1천만대로 내다봤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XR의 가성비를 내세워 중국에서 약진할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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