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만화 출판사 3곳 400억 투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페이지가 만화 출판사 3곳에 약 40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킬러 콘텐츠 확보를 통해 지식재산권(IP)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7일 카카오페이지는 학산문화사, 서울미디어코믹스, 대원씨아이에 각각 147억원, 100억원, 15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에 따라 카카오페이지는 학산문화사 지분 19.8%, 서울미디어코믹스 22.2%, 대원씨아이 19.8%를 확보했다.

학산문화사는 만화전문출판사로 소설 및 아동 출판, 캐릭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미디어코믹스 역시 만화전문출판사다.

대원씨아이도 '슬램덩크', '아기와 나', '포켓몬스터' 등 인기 작품을 발행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출판사 3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원작콘텐츠를 확보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IP의 해외수출 및 2차 판권화등 다양한 분야에서 좀 더 긴밀한 사업적제휴를 통해 3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