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신규 취약점 신고포상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KISA는 액티브X , 실행파일(EXE) 등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과 유·무선 네트워크(IP) 카메라의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펌웨어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규 보안 취약점을 신고받는다.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은 금융거래·공공서비스 이용 시 암호·인증 등을 위해 널리 활용됐으나, 취약점이 발견되고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되는 등 침해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인터넷에 연결돼 실시간으로 영상 송출이 가능한 IP카메라의 경우, 해킹을 통한 사생활 침해 문제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KISA는 이처럼 각종 보안 위협의 통로로 악용될 수 있는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신고받아 보안 문제를 개선 조치할 방침이다. IP카메라 취약점의 경우, 지난해부터 집중 신고기간에 취약점을 접수받았다.
국내·외 거주하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신고포상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접수할 수 있다. 신고 포상 금액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김도원 KISA 취약점분석팀장은 "신규 취약점 신고포상제 집중 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해킹공격에 여러 차례 악용되거나 사회 이슈가 되는 제품군에 대해 취약점을 사전에 발굴·예방 조치해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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