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1개 협력사 초청 '테크 포럼' 개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협력사 11개사를 마곡 LG 사이언스파크로 초청해 '2018 LG디스플레이 테크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테크포럼은 LG디스플레이가 R&D 분야의 협력사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관점에서 미래 신기술 발굴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번에 참가한 업체들은 닛산케미칼·JSR·JNC·니치아·노바텍 등 경쟁력을 갖춘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분야 업체들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CEO), 강인병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유관 부서 임원들과 각 협력사의 대표이사·기술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분석과 함께 자사의 사업 전략 및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또 '기술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로 이건표 카이스트 교수가 특강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돼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이번 위기 또한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진정한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광저우 8.5세대 및 파주 10.5세대 OLED 공장 건설 등 OLE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때 무엇보다 협력사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