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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하현회 부회장, 1등 유플러스 구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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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이사 선임건 등 처리… 일시 소란 일기도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다가올 5G시대와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새로운 CEO를 중심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하현회 부회장은 2015년부터 이사회에 참여해 경영을 함께 해왔으며, 1등 유플러스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하현회 부회장 이사 선임건을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서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은 "새롭게 취임하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그간의 이사회 일원으로 전략 방향에 대한 충분한 식견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2015년 12월 LG유플러스에 와서 고객가치를 높이고 주주 신뢰 제고를 다짐한 게 어제일 같다"며, "그간 많은 성과가 있었고 AI, IoT 등 미래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

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건 처리를 통해 권 부회장과 하현회 부회장이 자리를 바꿨다. 권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하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의결됐다.

한편, 의결은 일사천리로 이뤄졌으나 전체 임시주총은 약 25분만에 마무리됐다.

LG유플러스와 일부 주주간 실랑이로 진행에 차질을 빚은 탓. 이날 발언권을 얻은 한 주주는 의결권이 있는 주주 보고가 잘못됐다며 정정을 요구했다. 계속된 발언에 권 부회장은 문제가 있으면 정회하겠으나 아니라면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며 퇴장이 가능함을 설명했다. 결국 다수 주주들의 요청으로 질서 유지권이 발동되는 등 소란 끝에 주총이 마무리됐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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