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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진에 얼어붙은 소비심리…17개월만에 기준치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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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전망 상승은 최대, 11p 상승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고용지표 부진, 생활물가 상승, 미․중 무역갈등 지속 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일부 신흥국 금융불안에 따른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를 기록, 지난해 3월(96.3) 이후 17개월 만에 장기평균(100)을 하회 되면서 전월대비 1.8p 하락했다. 기준치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경기판단CSI(70) 및 향후경기전망CSI(82)는 전월대비 각각 7p, 5p 하락했고, 현재생활형편CSI(89)는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97)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수입전망CSI(98)는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나 소비지출전망CSI(106)는 1p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CSI(85)는 고용부진 및 경기인식 악화 등의 영향으로 2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109)는 전국 주택가격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 확대의 영향 등으로 11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125)는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3p 하락했으며, 물가인식은 2.6%로 전월과 동일하였으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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