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엑스엘게임즈(각자대표 송재경, 최관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모바일 게임 '달빛조각사'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가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취득하고 엑스엘게임즈의 지분 약 4.6%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웹소설 IP를 활용한 달빛조각사의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테스트를 목표로 서비스에 대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달빛조각사는 남희성 작가가 200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인기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했다. '바람의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으 만든 송재경 대표가 초기 리니지 개발을 주도한 김민수 이사와 함께 2016년부터 직접 제작에 나선 신작이기도 하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랜 개발 경험과 성과를 보유한 엑스엘게임즈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작 달빛조각사에 대한 협업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검증된 파트너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파트너가 돼 기쁘고 든든하다"며 "엑스엘게임즈가 지닌 개발 아이덴티티를 살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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