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우리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원스톱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창재 우리은행 중소기업 겸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과 양희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현재 6개의 지역본부와 60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경영 안정자금'과 '청년고용 특별자금' 등 다양한 정책자금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정책자금 대출에 필요한 공단의 '지원대상 확인서' 발급을 위해 소상공인이 공단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우리은행이 대행해서 접수한다. 소상공인은 공단 방문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우리은행을 통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고용과 산업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 ▲영암 ▲목포 ▲해남 ▲고성 ▲통영 ▲거제 ▲창원 ▲김해 ▲사천 ▲울산(동구, 남구, 울주군) ▲부산(영도구, 강서구, 사하구, 중구) ▲대전 등 17개 지역에서 서류접수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지역의 소상공인은 오는 14일부터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지원대상확인서 발급신청을 위한 서류접수와 대출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편의제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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