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가 라스트 마일 시장을 이해하고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이번 전략 투자를 통해 양사는 상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로 협의했다.
메쉬코리아의 이번 투자는 현대차와 미래에셋이 참여했으며 총 27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중 현대차가 225억원을 투자했다.
IT기술을 바탕으로 물류 시장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2013년에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 이륜차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물류 스타트업으로, 투명하고 유연하게 라이더를 연결하는 물류 플랫폼 '부릉(VROONG)'을 통해 배달 시장 양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현대차와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시장 분석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 개발에 상호 협력하고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물류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역량을 확보한 메쉬코리아와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틱스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메쉬코리아가 현대차의 전략적 사업 파트너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물류 선진화를 이루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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