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에 신문지 누워있는 사진까지? 조원진 보좌관 '노회찬 죽음' 조롱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지난 23일 조원진 대표의 보좌관이 사망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조롱하는 글을 SNS에 작성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조원진 대표의 보좌관 정모 씨는 잔치국수 사진과 함께 “잔치국수를 드디어 먹었다. 오늘 저녁 못드신 분 몫까지 2인분 먹었다”며 “매년 7월 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범해 보이는 이 게시물은 노 원내대표가 사망한 날 일반적으로 ‘축하’의 의미를 담은 잔치국수를 먹는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좌파 척결’을 언급한 것이 노 원내대표의 죽음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이어졌다.

한편, 조원진 대표 보좌관 정모씨는 노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의 인권침해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신문지를 깔고 누워있는 장면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이는 노 의원의 누워있는 모습이 사자(死者)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이 역시 고인의 죽음을 조롱한 것이라는 해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