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신일그룹이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경북 울릉 앞바다에서 발견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물선` 돈스코이호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울릉도 앞바다에서 금괴와 금화 150조 원어치를 싣고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신일그룹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가 발견됐다.
과거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돈스코이호는 현재 가치로 150조 원의 금화·금괴 5,500상자와 함께 침몰했다고 전해지는 보물선이며 돈스코이호는 실린 보물과 별개로 배 자체만으로도 10조 원의 가치를 가지는 역사적인 유물이다.
그러나 아직 배를 발견했다는 주장만 있을 뿐 배의 실체나 금괴 존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 발견 후 언론을 통해 전세계가 깜짝 놀랄 사실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957년 세워진 신일토건사에서 시작된 신일그룹은 1980년 신일건업으로 상호를 바꾸었다.
이어 1989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주로 보물선 인양사업, 바이오사업, 아파트 건축 및 분양·임대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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