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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발암물질, 식약처홈페이지 "이미 복용했다면 서둘러 의사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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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中 의약품 업체가 생산한 고혈압약 원료물질에 발암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식약처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할 성분이 발견됨에 따라 해당 성분을 사용한 고혈압치료제를 잠정 판매 중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식약처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지난 5일 중국 ‘제지앙 화아이사’가 만든 고혈압약 성분 ‘발사르탄’에서 불순물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돼 제품을 회수 중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이를 사용한 국내 제품에 대해서도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조치를 한다고 알렸다.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발암물질 논란이 된 원료물질은 ‘발사르탄’으로 중국에서 만든 발사르탄에는 ‘엔(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고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분류(2A)됐다.

이어 중국 제지앙화아이사가 만든 `발사르탄`(Valsartan)에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NDMA)`이라는 불순물이 포함돼있으며 발사르탄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약처는 중국산 발사르탄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복용 중인 환자라면 임의로 약을 끊기보다 서둘러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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