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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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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1만5천평 부지 개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계획이 발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기획재정부(장관 김동연)는 4일 2018년 제2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현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첨단 ICT혁신성장 기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5천674억원을 투입한다. 국유재산관리기금 562억원, 캠코자금 5천112억원이다.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연면적 17.4만제곱미터(m2)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하게 된다.

복합업무단지는 청사로 중앙전파관리소, 공공업무시설로 인터넷침해대응센터 등 5개 공공기관, 창업주거 지원시설인 오피스텔 140실, 일반업무시설로 ICT관련, 스타트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그간 중관소 부지는 강남의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대규모 국유지임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청사부지로만 활용됨에 따라 국회·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개발요구를 받아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기재부와 함께 중관소 부지를 개발하여 ICT보안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위탁개발을 통한 국유지 복합개발 방식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일 국유재산정책심의회에서 의결한 바 있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은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조성이 완료되면, 전파교란․사이버 침해 대응 시설이 고도화됨에 따라 ICT 관련 국가보안기능이 강화된다"라며, "ICT보안 산업을 중심으로 신산업을 촉발하여 벤처창업,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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