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휴가 시즌을 맞이해 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를 주제로 7일부터 20일까지 캐빈승무원 2천1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연인과의 로맨틱한 휴가를 위한 여행지로 베네치아가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의 조사항목은 ▲혼자 떠나는 여행족을 위한 여행지 ▲부모님을 위한 효도 여행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 ▲연인과의 로맨틱한 휴가를 위한 여행지 ▲힐링을 위한 여행지 ▲쇼퍼홀릭을 위한 여행지 ▲알뜰족을 위한 여행지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 중 '연인과의 로맨틱한 휴가' 부문에서 베네치아는 조사 대상의 43% 추천을 받아 1위 여행지로 선정됐다. 베네치아는 올 5월 아시아나항공이 동아시아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주 3회 직항 노선을 개설한 곳이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로는 하와이가 5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선정됐다. 최근 가족 단위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베트남 다낭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혼행족을 위한 여행지'와 '효도 여행지'로는 도쿄(64%)와 후쿠오카(47%)가 선정됐다. '힐링을 위한 여행지' 부문에서는 오키나와가 1위, 푸껫과 팔라우가 2, 3위를 차지했다.
'쇼퍼홀릭을 위한 여행지'에는 프랑스 파리가 37%로 1위를 차지했다.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는 베트남 호찌민(46%)이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 각지를 비행하는 캐빈승무원이 직접 선정한 추천 여행지가 휴가를 계획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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