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27일 제넥신에 대해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을 반영, 목표주가를 13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성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본격적인 가치가 부각될 시기"라며 "제넥신은 글로벌 항암 인터루킨 개발사 중 가장 긍정적이며 개발 속도와 물질 경쟁력 모두 최상위권"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의 파이프라인 대부분 순조로운 임상 진척이 이뤄지고 있어 유상증자에 따른 펀더멘털에 대한 훼손은 없다"며 "오히려 증자 이후 공격적인 R&D(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넥신의 하이루킨 참고 파이프라인인 넥타 테라퓨틱스의 항암 인터루킨 NKR-214의 ASCO 2018 임상 중간 결과 발표로 인한 주가하락은 임상 결과에 대한 곡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중간 결과는 추가 모집 환자의 짧은 추적 관찰 결과가 혼재된 정보이며 1상부터 투약이 계속된 환자의 반응률 개선과 함께 주요 마커에 대한 반응성 개선이 관찰된 양호한 임상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자궁경부전암 치료 백신의 임상 2상 연내 종료, 약효지속성 인성장호르몬 파이프라인 임상 2상 최종 결과 발표 및 3상 신청 등이 예정돼 최근 시황 악화에 따른 주가하락은 적극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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