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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제주항공, 2분기 이익 부진 전망… 목표가↓ -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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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재매수 전략 유효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2일 제주항공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이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한 2천555억원을 달성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15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01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항공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가 이익부진의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유류할증료 부과 효과 이연과 2017년 5월 연휴에 따른 단가 상승 이후 나타난 기저효과로 국제선 및 국내선 단가가 각각 3%, 1% 하락하며 비용증가분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원/달러 환율 상승 환율과 지진 등의 영향이 변수이지만 2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3분기에는 추석 수요 효과가 산입되고, 5월 하락했던 운임도 반등이 기대된다. 유류할증료 인상분도 7월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에 대한 2018년과 2019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4.3%, 5.6% 하향조정한다"면서 "지진의 영향이 사라지고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는 3분기를 감안한재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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