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삼성증권이 22일 LG전자에 대해 지분법 손실 확대가 주가를 하락시키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우려와 자회사 지분법 손실확대가 주가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의 2017~2018년 순손실을 각각 4억원과 5천억원으로 가정할 때 LG전자 지분법 손실은 1천620억원, 1천8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전자의 본사업으로 보면 MC본부(스마트폰)의 연간 손실 규모를 15% 증가된 5천794억원으로, HE본부(TV)의 이익을 10% 하향한 1조7천억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2018년 영업이익은 7% 하향한 3조4천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익성에 대한 기대도 남겨뒀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TV의 경쟁 격화 가능성을 좀 더 반영한 결과"라면서도 "그러나 기본적으로 패널 가격과 제품 믹스 개선과 패널 가격을 감안하면 동사의 중요한 이익 창출처인 HA본부와 HE본부의 수익성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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