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이 19일 두산밥캣에 대해 그룹 계열사 지분매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1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열사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주가 할인 요인"이라며 "단기 내 그룹사 지분 출회 가능성은 낮지만 오버행(잠재적인 과잉물량 주식) 해소시점까지는 이 요인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북미지역에서의 판매 호조와 수익성 높은 콤팩트트랙로더 매출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법인세 유효세율이 37%에서 25%로 하락하고 재무개선에 따른 이자비용이 줄어 순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순차입금은 8억달러 수준으로 2017년 말 8억 6,000만 달러 보다 8.7%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7.9% 오른 3조6천572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4천133억원 지배지분순이익은 0.1% 늘어난 2천74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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