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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블록체인, 고객 서비스 맞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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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용 팀장 "실질적 성과 내는 원년"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고객 서비스에 맞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안필용 LG CNS 블록체인기술팀장은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LG CNS는 지난달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출시했다. 모나체인은 리눅스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이다.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인 R3 코다의 기업용 버전 기술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고객의 선택권을 넓혀주겠다는 취지다.

안필용 팀장은 "거래 중심 서비스에는 R3 코다를 제안하고, 정보공유형이 필요한 제조 분야 등에는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제시할 계획"이라며 "사물인터넷(IoT)처럼 가볍고 트랜잭션이 많은 서비스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LG CNS는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지역화폐, 모바일 인증, 문서 인증 등 3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구축 후 1년간 LG CNS가 운영을 맡는다.

이뿐만 아니라 제조사와 공급망관리(SCM) 분야에서 기술검증(PoC)을 진행중이며, 통신사와 블록체인 성공사례를 도출하고 있다. 물류 분야 기업과는 컨설팅 단계에 있다. 또 시중은행과 지역화폐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안 팀장은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외부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앞서 지난달 1일 태스크포스팀(TF)을 전환해 블록체인기술팀을 만들었다. 현재 50명 정도인 인력을 연내 두 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그는 블록체인이 이미 조금씩 기업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봤다. 견고해지고 있는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도 한몫한다.

그는 "작년에는 블록체인 관련 정보화전략계획(ISP), PoC, 컨설팅 사업이 많았다면, 올해는 생명보험협회, 조폐공사에서 구축사업이 나왔고 관세청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는 대체로 실제 적용 사업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이 더 견고해지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인프라의 근간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인프라의 표준을 만들어 고객에게 확산하는 것이 대기업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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