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12일 북미정상회담에 등장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영어 실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영어로 인사말을 건넸다.
이날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 회담장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으며 8초간 이어진 악수에서 김 위원장은 짧은 영어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반갑습니다(Nice to meet you, Mr. president)”라고 전했다.
한편, 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은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을 한 만큼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3년 전직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했을 때 농구 경기를 보며 직접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 텔레그레프는 김 위원장이 유학 시절 영어뿐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도 공부했으나 성적이 대체로 낮았고 영어는 최소 점수로 통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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