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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헬씨누리' 푸드케어 브랜드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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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상품 공급부터 서비스 컨설팅·사회공헌 진행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실버 전문 식자재 브랜드인 '헬씨누리'를 토털 푸드케어 브랜드로 확장해 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그동안 헬씨누리는 병원, 복지관 등의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자재를 공급해왔다.

헬씨누리는 브랜드 확장 전략에 따라 맞춤형 식자재 공급은 물론 영양식단, 서비스 컨설팅, 사회공헌사업까지 아우르는 토털서비스 브랜드로 확장 재편된다.

먼저 헬씨누리 식자재는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급해왔던 만큼 이용자들의 저작(씹는)능력에 따라 다양한 식자재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의료기관의 단체급식장을 위탁 운영하면서 축적된 환자식 노하우를 살려 질환별 영양관리가 가능한 식자재는 물론, 소화능력을 고려한 식자재도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처리' 상품과 '반조리' 상품, '완조리' 상품 등도 공급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식단운영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인다.

헬씨누리는 식자재 공급 외에도 식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배선카 보급에도 앞장선다. 침상 배식이 일반적인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의 경우 배식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용자의 식사 만족도는 떨어져 왔다.

새롭게 출시된 '헬씨누리 스마트카트'는 기존 배선카와 달리 자체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이동 중에도 보온·냉 기능이 가능해 조리직후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배식이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주방설비 전문기업인 대륭과 병원 배선카 개발, 생산 및 브랜드 출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이 영양관리 식단이나 급식장 시설관리와 관련된 인증제도를 대비한 각종 서비스 컨설팅도 강화한다.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자체 식품안전센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식재료 및 조리 기구 위생관리, 직원 개인위생 관리·교육, 설비 점검 및 운영 방법 등을 제공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시행되는 인증제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균형 잡힌 식단관리 프로그램이나 환자나 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산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사회공헌사업의 일부도 '헬씨누리 캠페인'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 집들이 봉사활동인 '쿡들이'와 노인복지시설이나 경로당에서 진행해 왔던 '배식봉사', 노인영화제 후원 사업 등도 '헬씨누리' 브랜드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토털 푸드케어 서비스 브랜드로 선보이게 될 '헬씨누리'는 새로운 브랜드 확장정책에 따라 '두 팔을 벌린 사람을 형상화해 건강과 활력을 강조한다는 의미'의 신규 BI(Brand Identity)를 적용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헬씨누리'를 토탈 푸드케어 브랜드로 확장해 기존 고령층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식생활 관리가 필요한 이용자들의 건강한 식문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춘 건강식단은 물론 다양한 질환별 치료식도 헬씨누리 상품으로 개발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 연하식이나 무스식 제품이 발달한 일본 전문제조 업체와도 기술제휴를 통해 '헬씨누리' 상품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용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면서도 사용자에게는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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