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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민간 우주개발 유도정책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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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나로우주센터 방문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학생,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민간 기업의 우주개발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유 장관이 대학생 및 우주창업가들과 젊은 우주인재와 함께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우리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개발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우주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유 장관의 이번 방문은 처음으로 우리기술로 개발하면서 각종 기술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시도와 노력 끝에 해결책을 찾아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한국형발사체 연구진을 격려하고 발사가 예정된 나로우주센터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전국대학생로켓연합회(NURA) 소속 대학생 및 초소형위성 경진대회 참가자, 우주분야 창업가 등 젊은 우주인재를 나로우주센터로 초청해 한국형발사체 개발 현장을 함께 살펴봤다.

미래 우주인재에게 우리의 꿈을 보여주고, 간담회를 통해 젊은 우주인재들에게 우주분야 창업 애로사항 및 미래 우주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라는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이날 방문한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올해 10월 한국형발사체의 시험발사가 있다. 시험발사를 통해 75톤급 주 엔진 비행성능을 최초로 검증할 예정이다.

시험발사 성공 시 발사체 전반에 관련된 기술의 확보여부가 확인되며, 해당 엔진 4기의 묶음을 통해 본 발사체의 기술 확보도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발사체는 1단 75톤급 액체엔진 4기 묶음과 2단 75톤급 액체엔진 1기, 3단은 7톤급 액체엔진 1기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한국형발사체의 핵심기술인 75톤급 액체엔진의 연소시험을 참관하고, 연소시험설비를 포함한 나로우주센터의 각종 시험설비를 둘러봤다.

유 장관은 오는 10월 예정된 시험발사가 한국형발사체 개발성공을 위한 주요 이정표인 점과 동시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됨을 강조하며, 큰 책임을 느끼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시험발사의 성공을 당부했다.

시험 참관 후 젊은 우주인재들은 장관 주재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발사체를 개발 하는 이유 등 근원적인 질문부터 우주분야 스타트업 지원 및 제도 개선, 연구소의 기술과 경험 이전 논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심도 있는 질의를 교환했다.

유 장관은 간담회에서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는 젊은 우주인재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격려하며, 앞으로 젊은 연구자를 위해 우주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민간 기업의 우주개발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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