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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달러 움직임이 투자심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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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CPI 발표… 1분기 실적발표 기업도 주목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에서 주목할 이슈는 ▲달러와 금리 방향 ▲막바지에 접어든 어닝시즌 등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행 1.50~1.75%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간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해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오는 6월 FOMC에서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일 92.33을 기록하며 올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미국의 물가 경제지표 방향성이 시장 심리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금리와 달러의 방향은 오는 10일 예정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상장사 어닝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4일까지 시가총액 기준 약 66.2%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전체 실적은 시장 전망치 평균보다 영업이익이 3.8%, 순이익이 2.4% 웃돌며 양호하다. 호텔/레저, 건설, 금융, IT 가전 등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와 금리에 대한 우려가 높으나 단기 고점 형성 후 완화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액면분할 이벤트는 시장참여자의 확대에 따른 증시 거래대금 증가 요인으로 반도체, 증권, 면세점주 등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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