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TTA, IoT·5G 생태계 활성화 '맞손'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5세대통신(5G)와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손잡는다.

KT(회장 황창규)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는 30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 IoT, 5G 분야 기술협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와 TTA는 국제표준을 준수한 IoT와 5G 분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개발한 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게 테스트 환경과 전문인력을 지원해 해당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KT의 기업육성 프로그램으로 발굴된 중소기업이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IoT 플랫폼’, 5G 상용망 장비 혹은 단말을 개발하면 TTA는 운영중인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 국제표준 기반 시험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검증 과정에 문제가 발생 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향후 KT는 TTA와 제품 개발·검증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KT가 보유한 IoT와 5G의 기술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을 중소기업들에게 공유해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근영 KT 기가 IoT 사업단 컨버전스기획담당 상무는 “이번 TTA와의 업무협약은 KT의 기술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서비스 상품 경쟁력을 높여줄 의미 있는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기업들과 IoT 및 5G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