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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보육 확대'…은행권, 7천억원 규모 사회공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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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와 협약보증 대출로 3조 5천억원 지원 효과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은행연합회는 사원은행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 근로자 보육 지원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5천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권이 이미 추진키로 한 노사연대 공익재단(가칭) 설립 약 1천억원, 성장사다리펀드 출자 1천억원 등 계속사업을 포함하면 총 7천억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수익의 사회 환원과 사회적 투자를 통한 국민의 신뢰 증진 차원에서 5천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며, 신규 사업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보육 지원 등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수익을 많이 낸 은행이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개별은행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과는 별도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세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일자리창출 목적 펀드(가칭)에 3천200억원, 일자리 기업 협약보증에 1천억원, 어린이집 건립 지원에 300억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지원 등으로 500억원을 출연한다.

일자리창출 목적 펀드(가칭)는 일자리창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천2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펀드 출자금은 마중물 역할을 통한 민간자금의 매칭으로 1조 5천억원 내외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1천억원의 일자리기업 협약보증을 통해 우수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2조원대(협약보증액의 20배)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근로자의 보육 지원을 위해서 300억원 규모로 전국 거점지역에 약 2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하며, 창업생태계 조성 모범사례로 꼽히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사업(D캠프) 확충 등을 위해 5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와 협약보증 대출 지원으로 3조 5천억원 내외의 자금이 일자리기업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어린이집 건립 지원으로 약 2천명의 지역사회 아동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은행은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와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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