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인터프리의 자동 통·번역 솔루션이 제19회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민간 통역사'로 활약할 전망이다.
24일 한컴인터프리에 따르면 자동 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이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국제 영화제의 공식 앱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화제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의 자유로운 소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지니톡은 한국어를 기반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아랍어 등 8개 언어쌍의 음성·문자·이미지(OCR) 번역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컴은 인터넷 연결 없이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니톡 오프라인'을 지역 소상공인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과 접촉이 잦은 숙박·요식·교통업계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지니톡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도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을 위한 솔루션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컴인터프리 관계자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 잡은 전주 국제 영화제가 언어장벽 없는 영화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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