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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꺾인 스마일게이트…신작으로 성장동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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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8% 가량 줄어든 5천713억…크파2·로스트아크로 '돌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 흥행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이어온 스마일게이트 실적이 지난해 둔화됐다.

올해 '로스트아크', '크로스파이어2'와 같은 기대작으로 정면돌파, 다시금 실적 우상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5천713억원, 영업이익 3천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9%, 21.1% 가량 하락한 수치.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실적이 꺾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일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만든 게임사로 스마일게이트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중추 회사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스마일게이트 그룹 연매출 6천618억원 중 93%에 달하는 6천209억원을 올렸을 정도다.

지난해 실적 하락은 파트너사인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의 자연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 탓으로 풀이된다.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2008년 중국 진출 후 최대 동시접속자 8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성공한 흥행작. 그러나 10년 넘게 서비스가 이어진데다 경쟁작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인기 또한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는 이처럼 성장세가 꺾인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신규 매출원 창출에 성공할 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크로스파이어 단일 게임에 의존하는 매출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노력해왔다. '크로스파이어2' 개발에 착수하는가 하면 스마일게이트RPG 주도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로스트아크'를 만들고 있다.

크로스파이어2는 크로스파이어의 정식 후속작으로 아직 구체적인 특징은 베일에 가려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5년 11월 중국 업체 더나인과 치후360이 세운 합자사 오리엔탈 샤이니 스타 리미티드와 크로스파이어2 현지 출시 계약을 맺었으나 지난해 11월 이를 해지한 바 있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서비스를 위한 복수의 파트너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 로스트아크는 쿼터뷰 시점의 정통 판타지 MMORPG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14년 11월 영상이 첫 공개된 이후 예상 밖 품질로 호평받으며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의 파이널 비공개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을 오는 19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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