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SK이노베이션의 기업PR 캠페인 '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진행한 Big Picture of Innovation 2편 '에브루(Ebru)'편으로 7일 한국광고학회가 수여하는 '제25회 올해의 광고상' 인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B2B(Business-to- Business) 기업의 PR 캠페인은 통상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인식을 깼기 때문"이라며 "혁신적인 아트 기법을 활용한 기업PR 캠페인을 연이어 선보이며 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 여름 당시 드로잉 기법으로 화제를 모으던 김정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의 큰 그림' 시리즈를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 작품은 유튜브에서 1천427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2편 에브루편은 터키의 가립 아이, 3편 사이매틱스편은 국내 퍼포먼스 그룹 사일로 랩, 4편 하이퍼랩스편은 레바논 출신 마테오 아콘디스와 협업했다. 특히 3편은 2017년 유튜브에서 조회수, 동영상 재생시간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선정하는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상영 중인 4편 하이퍼랩스는 수천 장의 구글 어스 사진을 동영상 형식으로 만들어 내는 혁신적 기법을 적용해 상영 3일만에 SNS 100만 조회수를 넘는 등 역대 최단 기간 내에 1천만 조회수를 돌파할 전망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기업PR 캠페인을 지속하겠다"며 "글로벌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해 회사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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