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세종텔레콤이 인공지능(AI)쇼핑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커머스사업 진출을 꾀한다.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은 지난 26일 이스라엘 스타트업 'SYTE. AI'와 비주얼 서치 기술 기반의 공동 커머스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SYTE. AI가 보유한 비주얼 서치 기술 솔루션을 활용, 정보통신기술(ICT)과 e-커머스를 접목한 커머스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SYTE. AI는 패션 추천 알고리즘 개발 및 공급사로, 미국의 유명 모델 겸 영화배우인 킴 카다시안의 '스크린샵(Screenshop)', 영국의 종합쇼핑몰 '부후(boohoo)', 영국 최대 소매 기업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SYTE. AI와 함께 비주얼 AI 기술을 패션 커머스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에게 원하는 상품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색,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김성훈 세종텔레콤 이사는 "SYTE.AI 기술은 고객이 실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추천할 수 있다"며, "고도화된 AI기술과 해외 커머스 노하우를 보유한 SYTE. AI 와 협업은 국가간 경계를 허무는 세종텔레콤만의 독자적인 커머스 플랫폼 구축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차세대 커머스 사업 진출 일환으로 글로벌 CBT(Cross Border Trade) 기업이자 상품소싱부터 물류, 재고관리, 라스트 마일 배송까지 풀 서비스를 제공 중인 아이오앤코코리아(AIO&CO)에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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