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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개헌쇼, 불장난 하면 밤에 오줌 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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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가대표하되, 책임총리 되도록 개헌안 담을 것"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청와대의 잇따른 개헌안 발표에 대해 "사기 도박단같은 개헌 정치쇼 즉각 멈춰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22일 개헌 의총에서 "문재인 정권의 이 노골적인 관재개헌 시도가 본격화 되고 있다"며 "3일 4일 동안이나 개헌 발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대국민 홍보를 위한 정략적 정치적 개헌 쇼를 보고 있으면 제 1야당인 한국당은 아연실색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을 안 하려면 안한다고 해야지 장사하는 정권은 헌정 역사상 처음"이라며 "야4당은 국민 개헌안을 완성하고 개헌안을 5월 중 발의되게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야권과 연대할 뜻을 밝혔다.

그는 "개헌안이 발의되서 국회에 오더라도 처리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개헌장사를 하는 속셈은 무엇인가"라며 "제왕적 대통령 권력을 종식시키자는데 국가 권력 종식 안을 오늘 내지도 않았다. 결론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이끌어가겠다는 술책"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애들도 아니고 불장난 하면 밤에 틀림없이 오줌 싼다"며 "국민이 선출하는 대통령이 국가를 대표하되 총리가 책임총리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국회가 헌법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를 국민 개헌안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 4당과 뜻 모아 국민 개헌을 완성시키겠다"며 "민주당은 곁다리 개헌 정치쇼는 즉각 멈추고 적극적인 동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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