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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약정액 1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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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9일만 한도액 달성···대출 중단 없이 상시 판매로 전환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약정액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3일 출시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출시 49일 만인 지난 13일 기준 약정액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전월세 보증금의 최대 80%로 최대 2억 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최저금리는 연 2.82%(신규 Cofix 기준, 6개월 변동금리)로 시중은행 최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과 마찬가지로 중도 상환 수수료가 없다.

카카오뱅크 측은 상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객 유입에도 IT 운영, 서류 심사, 고객센터 등을 비롯한 전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자체 조사 결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판단해 대출 중단 없이 바로 상시 판매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49일간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의 하루 평균 대출 약정 체결 금액은 21억원, 전월세보증금 대출 사전조회 누적건수는 10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대출 약정 고객의 연령별 비중은 30~40대가 89%, 2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8%와 3%였다.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연령 분포를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전 카카오뱅크의 예상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시간대별 이용 현황은 은행 영업 외 시간(주말 및 공휴일 포함) 서류제출 비율은 46%, 대출 약정 체결은 63%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을 포함한 휴일 대출 실행 비율은 전체 대출의 11%로 휴일 대출 실행 수요가 확인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에서 보다 완결된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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