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십일페이)'가 누적 결제액 3조원을 돌파했다.
12일 11번가는 지난 11일 11페이 서비스 론칭 이후 3년 만에 누적 결제금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1페이의 가입회원 수는 870만 명, 지금까지 누적 결제건 수는 6천만건을 넘어섰다.
11페이는 3월 들어 하루 평균 결제액 90억, 하루 결제 건수 16만건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배, 4.7배 늘어났다. 특히 가입 후 탈퇴율이 0.01%에 불과할 만큼 한번 이용한 고객들은 꾸준하게 11페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진행된 십일절 당시 11페이는 전월 대비 70% 증가한 월 최고 결제금액(2천615억 원)을 달성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4개월 평균 월 결제 금액이 2천50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이용율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이같은 고객유지 효과로 11번가는 ‘11페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통해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11페이는 올해 안에 5조원 돌파는 물론 6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11번가는 지난 5일 '11페이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첫 제휴카드로 ▲11번가에서 건당 2만원 이상 11페이로 결제 시 이용금액 11%를 OK캐쉬백 적립(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건당 최대 1만 점, 월 최대 5만 점) ▲편의점, 약국 등 11개 생활밀착 업종에서 건당 1만 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 5%를 OK캐쉬백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3월 내 해당 카드로 11페이 결제한 금액이 5만원을 넘으면 3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11번가는 11페이만의 장점을 내세워 앞으로 금융권과 제휴를 통해 고객혜택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김현진 SK플래닛 프로덕트 이노베이션 추진단장은 "11페이가 결제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문/결제경험을 제공한 것이 누적 결제액 3조원의 성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결제인증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카드사·PG사 등과의 제휴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국내 최고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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