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텍스트(글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TTS)을 안경에 접목한 스마트 안경이 난독증이나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나왔다.
제품명과 회사명이 동일한 오튼글래스(OTON GLASS)는 기존 안경 프레임에 2개의 작은 카메라와 1개의 이어폰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현방식은 읽으려는 글자를 카메라로 찍어 텍스트를 추출한 후 이를 음성으로 전환해 읽어준다.
오톤글래스는 지난 2012년에 시제품을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컴퓨터 본체로 라스베리피를 채용했고 현재 이를 소형화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스마트 안경은 OCR과 이미지상에서 글자를 감지하는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판 킥스타터인 캠프파이어에서 오톤글래스를 공개해 자금을 유치하고 있으며 47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일부 기능은 구글의 번역 서비스와 유사하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오톤글래스는 안경을 쓴채 내용을 보기만하면 실행된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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