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KINX)가 유럽 인터넷 사업자 'RET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RETN은 유럽 전역과 러시아를 기반으로 북미, 아시아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RETN은 KINX의 데이터센터에 한국 네트워크 거점(PoP)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아시아 기반 글로벌 기업에 고품질의 유럽향 네트워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KINX는 RETN과의 협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럽 지역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인터넷 품질이 열악한 러시아와 동유럽에서도 안정적인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불안정한 인터넷으로 신시장 진출이 어려운 국내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INX 데이터센터에 입주할 경우, 텔스트라, 허리케인 일렉트릭, PCCW, NTT, 차이나텔레콤, TATA 등 해외 통신사와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선영 KINX 대표는 "RETN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립적 네트워크 운영과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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