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출마는 한다. 어디에 나갈지는 당 지도부와 상의하겠다"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저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온 몸을 던져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서울 시장 출마설과 관련해선 "(이번 6·13 선거에) 출마는 한다"면서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나가는 게 좋을지, 지방선거에 나가는 게 나을지 당 지도부와 상의할 계획"이라고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정 전 의원은 "복당 절차가 완료돼 당원 자격을 회복하게 되면 그 다음에 구체적인 부분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2007년 대선 당시 MB 저격수였던 그는 최근 검찰의 국정원 특활비 수사에 대해서는 "10년 만에 비로소 진실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MB 구속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MB가 구속된다면 즉시 재심 청구를 할 생각"이라며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에 대해 고발을 할지 고소를 할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법리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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