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기자]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6일 오전 10시55분 밀양 세종병원 화재 대책을 위한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제천 화재 발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밀양 세종병원에 화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현재 화재는 진압됐지만 사망자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추가적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해 사망자 최소화에 만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합 건물에 대한 화재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인명 및 재산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범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화재 직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37명이 사망하고 13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중상 18, 경상 113명인데 중상자 중 10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행안부 장관과 소방청장이 내려가 있고 총리도 곧 내려갈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문 대통령이 현장에 내려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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