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바 프렌즈'와의 연계해 '음성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배달앱 등록 업체라면 누구나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배달이 가능하게 된 것은 배달앱 최초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음성 주문 기능은 배달의민족이 네이버의 인공지능 엔진 '클로바' 앱의 확장 서비스로 탑재되면서 도입됐다.
이용자는 네이버 클로바 앱에서 배달의민족을 연동한 다음, 음식 카테고리별로 단골 가게와 선호 메뉴만 등록해두면 클로바 프렌즈 스피커로 말로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를테면 "치킨 시켜줘"라고 말하면 미리 등록해 놓은 업소의 치킨 메뉴가 네이버 클로바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바로 주문되는 것.
결제 방식은 일단은 '만나서 결제'(현장 결제)만 가능하지만 앞으로 다른 방식도 업데이트해 갈 예정이다.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네이버 클로바 프렌즈로 배달의민족을 주문한 이용자 중 100명에게 배달의민족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네이버 클로바에서 배민 계정만 연동해도 100명에게 3천원 쿠폰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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