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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사장 "올해 내수 11만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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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코란도·티볼리 3개 브랜드 재편…"SUV 전문기업 입지 굳힌다"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2018년 내수 시장에서 11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출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 내수시장에서 10만6천여대를 판매했고, 올해 11만대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10만6천677대, 수출 3만7천8대를 포함 총 14만3천685대를 판매했다. 내수의 경우 전년 대비 3.0% 증가한 성적을 냈다.

출시 3년 차인 티볼리 브랜드가 지난해 총 5만5천280대가 팔리며 2년 연속 5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고,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이 출시 첫 해 1만6천381대가 판매되며 대형SUV 세그먼트 1위로 올라서며 실적을 견인했다.

최 사장은 "오늘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는 3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를 계획 중에 있고, G4 렉스턴은 올 하반기 인도 시장에 CKD(반제품 조립생산) 방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날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통해 전 모델을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등 3개 브랜드로 재편하는 엄브렐러(Umbrella) 브랜드 전략을 완성하게 됐다. 쌍용차는 이날 렉스턴 스포츠를 시작으로 코란도 후속 등을 포함 매년 새로운 신차를 선보일 방침이다.

최 사장은 "지난해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쌍용차를 SUV 전문기업으로 재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이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회사 정상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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