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51대 우리은행장으로 선임 확정됐다.
우리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소공로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의 건·은행장(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손 행장은 이날 오후 3시 취임식을 갖고 오는 2020년 12월까지 우리은행을 이끌게 됐다.
이날 임시주주총회는 의결권 주식 6억 5천612만주 중 81.79%인 5억 4천323만주가 출석했다. 지난달 2일 채용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이광구 전임 행장이 의장으로 의사진행을 담당했다.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은행장 선임의 건 모두 반대 의견 없이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손 내정자는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법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사한 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담당 상무, 전략기획부장, 자금시장사업단상무, 글로벌사업본무 집행본부장 등을 거쳤다.
손 내정자는 안건 의결 직후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각오를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