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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안철수 통합은 보수세력과의 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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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개혁연대, 전북에서 대규모 통합 반대 토론회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등 평화개혁연대가 전라북도에서 대규모 토론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다.

약 700여명의 당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이날 토론회에서 정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는 바른정당의 통합에 대해 "청산해야 할 적폐세력과 손을 잡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정 의원은 19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 '보수야합 저지와 국민의당 정체성 확립 토론회'에서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은 보수세력과의 야합"이라며 "적폐세력과 통합하는 것은 촛불혁명에 반하는 행동으로 안철수 대표는 적폐세력과의 통합을 원한다면 당을 나가라"고 요구했다.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 평화개혁연대가 주최한 이 토론회에서 정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선거제도 개혁과 헌법개혁, 국민의 기본권 강화, 권력분립을 이루는 것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전 대표 역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은 개혁 민심을 외면하고 있으며, 적폐세력과 통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연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대표, 송백석 국민의당 광명을 지역위원장, 김종철 전라북도 도의원 등은 "국민의당이 모호한 중도주의를 벗어던지고 창당 초심을 돌아가 강력한 개혁노선의 깃발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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