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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첫 배틀그라운드 리그, 내년 1월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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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드와 솔로 모드 나눠 진행…200석 규모 전용 경기장 설립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OGN이 '플레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 리그 'PUBG 서바이벌 시리즈 베타(이하 PSS 베타)'로 본격적인 PUBG e스포츠 공략에 나선다.

총상금 2억원과 함께 관련 프로그램 방송제작과 전용 경기장 설립 등으로 PUBG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OGN은 14일 서울 e스타디움 O스퀘어에서 'PSS 베타 제작발표회'를 열고 'PSS 베타'에 대한 소개 및 PUBG e스포츠 저변 확대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윤승 OGN 제작국장과 최용욱 펍지주식회사 아시아 사업 본부장 및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했다.

PSS 베타는 스쿼드(4인 1팀)와 솔로 모드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스쿼드 모드에는 1부 리그 PSS와 2부 리그 PSS 챌린저의 승강 시스템을 도입해 치열한 경쟁을 유도한다.

PSS의 20개 팀과 PSS 챌린저 15개 팀이 승강을 거듭하며 최종 14개 팀을 선발하는 형태다. 이들은 해외에서 초청된 6개 팀과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을 가리게 된다.

또 매 경기 결과에 따라 PSS 포인트를 산정하고, 순위 및 킬 포인트를 합산해 랭킹별 포인트를 책정한다. 순위에 따른 격차를 최소화함으로써 매 라운드마다 역전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아울러 솔로 모드는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PSS 베타에 참가한 모든 선수가 출전한다. 140명의 선수가 2개 조로 나뉘어 4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성적에 따라 조별 상위 40인이 참가하는 결승 진출전에 오른다. 결승 진출전에서는 최종 상위 56명을 선발해 해외 선수 24명과 함께 파이널 라운드에서 정상을 가린다.

총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1킬당 1만원(총 3천만원)의 상금을, 경기당 20만원(총 600만원)의 파이트머니를 지급한다. 최다킬 달성 MVP에게는 솔로, 스쿼드 모드 합산해 총 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11명의 옵저버 투입 및 전용 경기장 설립

OGN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11명의 옵저버를 투입하며, 주요 선수들의 개인 화면을 제공해 시청자가 쉽게 전황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또한 대회 관련 예능 프로그램 'PSS: 부트캠프'를 경기 중계 30분 전에 방송해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와 함께 OGN은 서울 e스타디움이 위치한 에스플렉스 센터 2층에 'PUBG 경기장'을 건립 중이다. 약 30억원이 투입된 PUBG 경기장은 200여명의 관람객을 수용하며, 고사양 PC와 계단식 선수석 등으로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계진은 전용준, 이동진 캐스터, 김정민 해설, 권이슬 아나운서로 구성됐다. 해설진은 한 명 더 추가할 예정이며 이는 개막일에 공개된다.

한편 PSS 베타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신촌 VRIZ PC 카페에서 예선을 진행하며 내년 1월14일부터 매주 일요일은 스쿼드 모드, 화요일은 솔로 모드가 펼쳐진다. 결승전은 솔로 모드는 2월9일, 스쿼드 모드는 2월11일에 열린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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