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그룹 홀딩스가 인도 현지업체에 투자를 통해 온라인 식품 배송 서비스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블룸버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인도 온라인 식품배송 서비스 업체 빅바스켓에 3억달러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급성장중인 인도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온라인 식품배송사업에 자금을 투입해 지분을 확보하고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알리바바는 중국 e커머스 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한 매출성장률 둔화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는 20억달러에 싱가포르 소재 e커머스 업체 라자다그룹을 인수한 후 동남아시아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알리바바는 인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식품배송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
인도에 공을 들여온 아마존은 현지 시장 잠재력을 인지해 인도정부와 협약을 맺고 인도의 식품유통 부문에 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알리바바는 인도 최대 온라인 식품판매 서비스 업체 빅바스켓의 지분인수를 통해 우호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빅바스켓은 1만8천개 이상 제품과 1천개 넘는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도 25개 도시에서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
또한 알리바바는 온라인 상품을 구입하고 이를 거주지 근처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와 보피스(BOPIS)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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