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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19년 자율주행택시로 웨이모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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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도시 지역 서비스 시작…차세대 성장사업 선점 기대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19년부터 자율주행택시 사업을 미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GM은 자율주행차들이 수만달러에 판매되는 기존 승용차를 대체할 차세대 수입원 역할을 할 것으로 강조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열린 미팅에서 "향후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이 시장을 GM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2019년부터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자율주행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GM은 지난 2016년초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10억달러에 인수하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여기에 알파벳 산하 웨이모와 우버도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하며 초기시장을 선점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 이 업체들은 완전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자율주행택시 서비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GM은 2년안에 대량생산 체제로 구축하고 경쟁사보다 먼저 자율주행택시를 공급해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 바라 GM CEO는 "자율주행차와 택시 서비스가 GM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중이며 이익률에서 기존 핵심사업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상황이 녹록치 않다. 우버가 내년부터 3년간 볼보 SUV 2만4천대를 구입해 자율주행택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웨이모도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자율주행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따라서 그 해는 자율 주행택시 서비스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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