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11월 매출 940억…사상 최대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롱패딩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

1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11월 한 달 매출액 940억을 달성하며 브랜드 출시 이후 월 매출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매출 성장률로 보면 작년 11월 500억 대비 170% 이상 뛴 수치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올해 초부터 지난 10월까지 전년 대비 매출이 평균 35% 오르며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렸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11월에는 3주 연속 주말마다 최고 일 매출을 갈아치웠다. 특히 11월 셋째주 토요일인 18일에는 65억, 다음날인 19일에는 95억원을 돌파하며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역과 유통 채널 구분 없이 전국적으로 골고루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 본점·부산, AK 분당 백화점, 신세계 시흥 아웃렛, 김포 대리점 등은 매출액이 10억원을 찍었고 신세계 강남·대구, 현대 신촌·목동·중동, 스타필드 고양, 부평 아이즈빌, 화성 봉담 대리점 등은 매출 7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온라인 직영 쇼핑몰은 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국 디스커버리 191개 매장 평균 월 매출은 5억원으로, 회사 측은 패션 시장에서 극히 드문 수치라고 강조했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성과 요인으로 "등산 중심의 아웃도어 시장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전환하고 기능성 웨어와 패션 시장의 경계를 허문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며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시장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시도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