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서울 홍지문, 정릉 터널을 찾아 터널내 재난방송 중계설비(라디오․DMB) 설치현황 등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실제 재난발생시 터널을 통행하는 국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방송체계를 점검했다. 또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중계설비를 설치, 터널 안에서도 재난방송 수신이 가능하도록 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터널은 긴급한 재난발생시 대피장소로 활용되는 만큼 터널 내 재난방송 중계설비를 설치, 라디오나 DMB방송이 잘 나오도록 수신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터널 내 화재시 운전자들이 질서있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 방송 등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재난방송 수신시설은 터널 내 매연과 소음 등 열악한 환경으로 금방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평소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방통위는 앞으로 터널내 재난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정기적으로 재난방송 수신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하고, 유지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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