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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내년 건너뛴다…'XMM9660' 2019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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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상용 5G NR 모뎀 포트폴리오 발표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퀄컴과 삼성전자가 내년을 겨냥한 2세대 기가비트 LTE 통신모뎀을 공개한 가운데 인텔은 내년을 건너뛰고 2019년을 겨냥한 새로운 LTE 모뎀으로 시장 확장에 나선다. 또한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5G NR 모뎀도 함께 공개했다.

인텔은 17일 첫 5G NR 멀티모드 상용 모뎀 제품군 인텔 XMM 8000시리즈, 최신 LTE모뎀인 XMM 7660을 공개했다. 인텔은 올해 초 5G 제품군에 5G 통신모뎀을 추가했다고 발표했으나 정확한 명칭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코맥 콘로이 인텔 커뮤니케이션 및 디바이스 그룹 총괄부사장은 "인텔은 선도적인 멀티 모드 모뎀기술을 제공하고 5G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있다. 완전한 모뎀 기술 및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인텔의 투자는 끊김 없이 매끄러운 5G의 연결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인텔이 발표한 XMM7660은 인텔의 1세대 기가비트 LTE 통신모뎀인 XMM7560의 후속 모델로 보인다. 전작의 경우 인텔의 14나노 공정에서 제조하는 최초의 LTE 모뎀으로 LTE-A 프로를 지원한다. 1Gbps 속도인 LTE 카테고리 16을 지원하며 최대 5개의 주파수(CA)를 엮을 수 있다. 4x4MIMO, 다운링크 256쾀(QAM)과 업링크 64쾀 등을 지원했다.

XMM7660은 한발 더 나아가 LTE 카테고리19에 해당하는 이론상 다운로드 최대 1.6Gbps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어드밴스드 MIMO와 캐리어애그리게이션(CA), 광범위한 대역폭 지원 등을 갖췄다. 오는 2019년 상용화될 디바이스에 공급될 예정이다.

인텔은 상용 5G 모뎀 제품군도 공개했다. 5G는 디바이스 그 이상을 의미하며 클라우드와 가상화된 5G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 인텔은 네트워크, 클라우드, 클라이언트를 포함 강력한 엔드투엔드 5G솔루션으로 통합시킬 수 있어,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산드라 리베라 인텔 네트워크 그룹 총괄부사장은 "오늘날 무선네트워크는 단일 차선의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데이터와 동일하다. 미래에는 5G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가 워프의 속도로 이동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다중 차선의 고속도로를 지원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의 제품 로드맵에 있어서의 진보는 산업 전체가 수퍼 하이웨이를 건설할 수 있도록 인텔 또한 기가비트 속도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업계는 5G가 약속하고 있는 저 지연성, 용량, 속도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고말했다.

인텔 XMM 8000 시리즈는 6GHz이하 및 밀리미터파 글로벌 스펙트럼 밴드에서 작동한다. PC, 전화기에서부터 고정 무선CPE(consumer premise equipment) 및 차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치를 5G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중 먼저 공개된 인텔 XMM 8060은 인텔 최초의 상용 5G모뎀이다. 멀티모드 지원기능을 탑재하여 5G NSA, 5G SA NR, 2G, 3G, 4G레가시 모드 등을 지원한다. 오는 2019년 중반에 고객용 상용 디바이스에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5G네트워크가 광범위하게 배포되기 전, 5G를 지원할 다양한 디바이스의 배치를 지원된다.

인텔은 5G 모뎀을 통해 산업이 5G로의 이행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ES 2017에서 발표된 인텔의 초기 5G 실리콘은 28GHz이상 대역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인텔 모바일 트라이얼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통해 시범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한편, 퀄컴과 삼성전자는 내년 상용화될 2세대 기가비트 LTE 통신모뎀을 공개했다. 퀄컴은 LTE 카테고리 18에 해당되는 이론상 다운로드 최대 1.2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스냅드래곤 X20 모뎀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대 6개의 주파수를 엮을 수 있는 6CA 통신모뎀을 소개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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