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올해 190만명에 카드할인 200억원 쐈다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티몬이 올해 제공한 신용카드 할인금액만 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티몬은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이용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까지 약 190만명에게 제공한 총 할인금액이 2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즉시할인과 청구할인, 적립금 지급 등 3가지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1만526원 이상 절약한 셈이다.

카테고리 별로는 고가상품의 분포가 높은 여행/레저에서 신용카드 사용률(19%)이 가장 높았다. 이어 패션/뷰티 17%, 식품/생활 16%, 가전/디지털 11%, 출산/유아동이 10% 등이 뒤를 이었다.

할부의 경우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비중이 높아졌다. 20대는 8%인 반면, 30대는 10%, 40대는 11%, 50대는 12%, 60대 이상은 13%를 기록했다. 할부 이용 개월 수는 5개월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3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3개월 24%, 6개월이 19%였다. 10개월 이상을 이용하는 사람도 2%이상으로 조사됐다.

티몬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고가상품을 찾는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대표적으로 여행 카테고리의 경우 30대의 1인당 구매금액보다 40대의 1인당 구매금액이 33%높았고 50대는 40대보다도 11%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헀다.

티몬은 카드사와 제휴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할인 수단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에도 카드사들과 협력해 ▲최대 1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및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

김준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고객들이 티몬에서 쇼핑 할 때 신용카드만 잘 사용해도 충분히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카드사별 제공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연말, 연초에도 티몬과 함께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