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NH농협금융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이 7천285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9천29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올해 연간 목표인 6천5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3분기 만에 연간목표 조기달성을 이뤘다.
농협금융의 3분기 이자수익은 5조 3천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8천12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7천227억원으로 50.5%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연결 기준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7% 증가한 384.1조원이며, 신탁과 운용자산(AUM)을 합산한 총 자산은 480조2천억이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3.3% 증가한 228조6천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5.5% 증가해 207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의 2017년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3%(추정치), 충당금적립비율은 69.81%(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0.25%p, 10.53%p 각각 개선됐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농협은행의 2017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5천16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3조 3천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수수료수익은 4천424억원으로 7.4%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의 2017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821억원(외감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농협생명은 951억원으로 17.7% 감소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101억원, NH농협캐피탈은 286억원, NH저축은행은 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이자이익과 NH투자증권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포트폴리오와 건전성 강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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