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수사가 확대되면서 검찰이 김용환 농협금융지 주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점의 김 회장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김성택 수출입은행 부행장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김 회장은 2015년 10월 금감원 채용시험에 응시한 김 부행장의 아 들 A씨가 합격하도록 이모 전 금감원 총무국장에게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국장은 김 회장의 청탁을 받고 채용인원을 늘려 A씨를 필기합격시켰으며, 면접에서도 높은 점수를 줘 최종 합격시켰다.
이 과정에서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은 특별한 이유가 없이 채용인원 변경을 결재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난 9월22일 금감원을 압수수색했으며, 금감원은 지난 12 일 서 전 수석부원장과 이병삼 전 부원장보에 대한 사표를 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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